민주당 새 원내수석부대표에 윤후덕 “성과 내는 임시국회”

“우한 폐렴, 여야 초당적으로 협력하도록 협의하겠다”

2021-01-29     김나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신임 원내수석부대표에 재선의 윤후덕 의원(경기 파주갑)을 내정했다. 앞서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는 건강 문제로 사임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29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의원을 원내수석부대표로 모시게 됐다”라며 “당과 국회는 물론이고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행정안전부 등 정부부처를 비롯해 청와대와 총리실에서 매우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고 했다. 이어 “윤 원내수석부대표의 풍부한 경험과 넉넉한 인품을 무기삼아 여야 협력에 더 큰 물꼬를 내보고자 한다”라며 “20대 국회 막바지이지만 2월과 5월 2번의 국회가 남아있다. 여야가 마음만 먹으면 많은 것 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라고 했다. 윤 원내수석부대표는 국방위원회 간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당 민생입법추진단장 등을 지내 예산·입법 관련 경험이 풍부한 인사로 꼽힌다. 이날 윤 원내수석부대표는 “4·15 총선 전 2월 임시국회가 있는데 입법 성과를 제대로 내 여야 모두 성과를 공유하는 임시국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국민 안전과 민생 경제, 민생을 돌보는 일에 여야가 따로 없다. 잘 협의하고 또 당면한 선거구 획정 문제를 잘 풀어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2월 임시국회 일정과 관련해선 “한국당에서 2월10일을 말했는데 더 앞당길 수 있도록 협의하겠다”고 했다. 이어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에 대해서는 “보건복지위원회 중심으로 할 텐데 여야가 초당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원내수석 간 협의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