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새만금 및 도서지역 생활용수 공급 추진
새만금전용 배수지, 방축도 해저관로 등 시설 확충
2021-01-30 김천규 기자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군산시가 새만금지역 내부 개발에 따라 도서지역 급수난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2022년까지 364억 원을 들여 새만금전용 옥구배수지 건설 및 방축도 광역상수도 공급, 어청도지역 식수원 등을 개발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옥구읍 어은리 영변산 일원에 옥구 배수지를 건설하고자 국비 211억 원을 투자해 현재 실시설계용역 수행 중에 있다. 올해 말까지 설계 및 토지보상 완료 후 내년 착공해 2022년 완공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018년 국비 240억 원을 투입, 오식도 배수지를 설치해 새만금산업단지에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또 도서지역 물 부족 해소를 위해 올해 어청도 식수원개발사업 실시설계용역을 실시, 방축도 광역상수도 실시설계를 상반기에 완료하고 6월 중 착공해 2022년까지 광역상수도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새만금지역 및 도서지역에 안정적인 용수 공급으로 기반시설이 확충돼 열악한 도서민의 생활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