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새출발 청년들 위해 기부보험 전달

보육원서 퇴소하는 청년 27명에게 보험 혜택 제공

2021-01-30     전유정 기자
사진=한화생명
[매일일보 전유정 기자] 한화생명은 복지시설을 떠나 사회로 진출하는 청년들에게 기부보험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 참석한 청년들은 기부보험 내용을 직접 확인하고 자필 서명했다. 대상 청년들은 18세부터 10년 동안 입원‧수술‧재해에 대해 보장받을 수 있다. 한화생명은 만 18세가 되면 보육원을 나와 독립해야 하는 청소년들의 자립을 돕고자 초록우산재단과 함께 기부보험을 고안했다. 이번 보험료는 고객 기부로 조성됐다. 한화생명 종신보험과 CI(중대질병) 보험 가입 고객이 보험료를 자동이체할 경우 1% 보험료 할인이 제공되는데. 고객은 1% 자동이체 할인 대신 기부를 선택할 수 있다.  이런 방식으로 기부를 선택한 고객들은 900여명이며, 기부를 선택한 고객 성금이 모여 1000만원의 보험료가 마련됐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보험의 기본정신인 나눔에 가장 부합하는 선물”이라며 “고객이 사회적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회사의 지원도 확대해 더 많은 청년들에게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우산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