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M] '이태원 클라쓰' 박서준, "그 정도만이라니요, 그 정도가 되면" | 말말말

2021-01-30     강미화 PD
▲ JTBC 새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제작발표회 '박서준' 말말말

"원작 벗어나지 않고 재미를 더 했어요"
- 드라마 초반부의 재미 포인트

[박서준] 드라마 전체도 원작에서 크게 벗어난 이야기가 있는 것은 아니고 조금 더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추가된 상태에서 드라마가 방송될 것 같아요. 제가 이 드라마에 끌렸던 이유가 이 역할의 서사가 표현해보고 싶다는 매력이 느껴질 정도로 드라마적으로 봤을 때 재미있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도 섬세하게 표현하기 위해서 굉장히 노력을 많이 했고 웹툰을 접하지 않으시고 드라마를 보시더라도 좀 더 어렵지 않게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지 않을까 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의 선택 기준이 청춘은 아니었습니다"
- 쌈마이웨이, 청년경찰 이어 이태원 클라쓰 출연, '청춘물' 출연이 많은 편인데

[박서준]  제가 지금 청춘이기 때문에 지금 청춘을 나름대로 저의 청춘을 청춘을 표현하는 작품에서 많이 즐기고 있는 것 같고 이번 작품도 역시나 청춘이 대면이 되는 그런 역할이기 때문에 택했다기보다는 일단 원작도 재미있게 봤었고 새로이라는 역할이 원작에서 굉장히 매력적인데 내가 표현하면 어떨까라는 궁금증도 있었고 감독님이 먼저 제안을 해주셔가지고 저도 이런 기회를 맞이할 수 있었던 것 같고요. 굳이 저의 선택 기준이 청춘은 아니었습니다.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얼굴이 중2때 얼굴이기 때문에"
- 교복을 입고 연기한 소감

[박서준] 어색했습니다. 어색했고 저는 이제 고등학생부터 성인이 됐을 때까지 이 과정들을 연기해야 되다 보니까 제 성장기를 많이 돌이켜봤었던 것 같아요. 제가 어렸을 때 고등학생 때 제일 많이 들었던 것이 말투에 대한 지적들이였거든요. 너무 어린애처럼 말투가 있다. 예를 들어 "나는~밥을 먹었는데~그게~" 막 이렇게 좀 끄는 말투들이 사실 어린애들이 말투거든요. 제가 그런 게 있었었어요.  최대한 어린 척은 하지 말아야지 란 생각도 했었고요. 한편으론 지금 얼굴이 중학교 2학년때 얼굴이기 때문에 고등학교 뭐 상관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 정도만이라니요, 그 정도가 되면"(feat.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 목표 시청률과 공약

[박서준] 일단 두 자리 수는 됐으면 좋겠습니다. 두자리수는됐으면 좋겠고 10%면 엄청나게 만족할 것 같아요. 물론 그렇지 않아도 우리의 배우들과 감독님 작가님 모든 스태프들의 노고는 시청률로 표현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정도만 되면, 그 정도만이라니요, 그 정도가 되면 ..뭐 저 혼자 있는 것 같네요. 그 정도가 되면 날개가 달린 것 같고요. (드라마에서) '단밤'이라는 포차를 운영하고 있으니까 우리가 이벤트성으로 그런 걸 해보면 어떠냐 저도 그게 좋은 것 같고 만약 두 자리가 된다면 시청자분들과 함께 포장마차에서 한 잔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2D가 영상으로 구현했을 때 어떻게 매력이 올라가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 마지막으로 시청자에게

[박서준] 제가 기대하지 않았던 캐스팅일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와서는 기대 못지않는 영상과 연기들을 보여줄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고 항상 웹툰이란 건 2D로 보는 거잖아요. 웹페이지로 보고 하지만 영상으로 구현했을 때 어떻게 매력이 올라가는지를 확인하실 수 있을 것 같고 내일 방송인데 저 역시도 설레이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으니까 재미있게 시청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보너스 영상 : 나름내로 멋을 내봤어요(feat. 뒤통수도 미남 박서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