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2020년 신학기를 앞두고 있는 요즘, 모든게 새로이 시작되는 이 시기에 항상 대두되는 문제가 있다. 바로 ‘학교폭력’이다.
학교폭력은 학교 내외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한 신체적, 정신적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를 말한다. 또한, 고학년이 될수록 물리적인 직접적 폭력보다는 모욕감과 수치심 등을 주는 정신적 폭력이 더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 피해학생이 직접적으로 표현치 않으면 이를 파악하기가 상당히 곤란한 추세이다.
경찰은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하여 모든 전 학교에 학교전담경찰관(SPO)를 배치하고 있으며 교내 순찰, 예방교육, 홍보 캠페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학교폭력은 단순히 학교관계자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구성원 모두가 공감을 갖고 관심을 가져야 할 문제이다. 아이들이 학교폭력에 노출되었다면 긴급신고 112 뿐만 아니라 학교폭력신고 117, 스마트폰 신고앱 117CHAT, 긴급전화 1388로 신고할 수 있다.
학교폭력은 엄연한 중대범죄이다. 단순히 장난일지도 모르는 가해 학생의 행동에 피해학생은 평생의 상처로 남을 수 있는 학교폭력은 반드시 근절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관심을 기울이고 예방활동에 힘써야 할 것이다.
부산연제경찰서 순경 차장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