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8번째 확진자와 동시간대 목욕탕 간 시민 196명···"84명이 여성"
9명은 자가 격리 중···SNS에 목욕탕 방문자 확인 내용 공개
2021-02-04 김천규 기자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군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8번째 확진자와 같은 시간대에 아센목욕탕에 방문했던 시민들을 찾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8번째 확진자 동선 중 아센목욕탕의 CCTV를 확인해 본 결과 196여 명이 동 시간대에 이 곳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여성이 84명이며, 30여명에 대해 문의 전화가 오는 등 9명은 현재 자가 격리 중에 있다.
시는 선제적으로 SNS에 아센목욕탕과 관련해 방문한 일이 있었는지를 확인하는 내용을 공개하고, 자가 격리 중인 9명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목욕탕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자가 격리 인원이 더 증가 할 수 있다”며 “정확한 정보를 공개해 군산지역에 더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발빠른 대응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