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페이스북 통해 저질 해외 화장품 등 정보제공
해외서 유통되는 유해 식의약품 온라인 구매 예방키 위해
2013-03-06 구자익 기자
[매일일보] 해외에서 유통되는 저질 화장품과 의료기기 등의 정보를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됐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5일부터 페이스북을 통해 해외에서 유통되는 저질 화장품과 의료기기 등의 유해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이는 자유무역협정(FTA) 확대 등으로 국내 소비자들이 온라인 등을 통해 해외에서 유통되는 저질 화장품이나 의료기기 등을 구입할 가능성이 늘었기 때문이다.스마트폰 이용자는 페이스북 앱을 실행시켜 로그인한 뒤 메인화면 맨 아래쪽 빨간색 검색창에서 '위해식의약품' 또는 '위해정보과'를 검색하면 저질 화장품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개인 컴퓨터를 이용할 경우 인터넷 페이스북 홈페이지에 로그인한 뒤 검색창에 '위해식의약품' 또는 '위해정보과'를 검색하면 저질 화장품 등의 정보가 링크된다. 페이스북에 노출된 해외의 저질 화장품과 의료기기 등은 현재 국내로 정식 수입되거나 유통되지 않는 제품들이라고 식약청은 설명했다.식양청 관계자는 "최근에 FTA 확대와 온라인 구매의 증가에 국내 소비자들이 법적 사각지대에 있는 해외의 저질 화장품과 의료기기 등을 접촉할 기회가 급격히 늘어났다"며 "국내 소비자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소셜네트워크시스템(SNS)을 통해 저질 화장품과 의료기기 등의 정보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