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지역경제 활성화‧도시재생 속도 낸다

튼튼한 경제기반 구축 및 역사‧문화 조화로운 도시환경 조성

2021-02-05     오정환 기자
[매일일보 오정환 기자]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올 한해를 안정적이고 튼튼한 경제기반을 구축하고 역사‧문화‧삶이 조화로운 도시환경조성에 주력하기로 했다.
공주시청
박승구 경제도시국장은 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우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남공주 일반산업단지와 용수상생 산업단지 등 6개 산업단지를 조성해 경쟁력 있는 우량기업 유치 및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발행액 34억 원, 이용자 1만 2천명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공주페이는 올해 100억 돌파를 목표로 지역경제 선순환을 이끄는 견인차로 활용할 예정이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80억 원이 투입되는 ‘원도심 상권르네상스 사업’은 올해 본격적으로 착수돼 5년 동안 산성시장 일원의 대변화를 꾀한다. 침체된 유구 섬유산업은 올해 준공되는 유구 소공인복합지원센터가 다시금 활기를 불어넣는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청년외식 인큐베이팅사업, 맞춤형 일자리사업 등 이른바 공주형 일자리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역사와 문화, 삶이 조화로운 도시환경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옥룡동과 중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올해부터 본격화돼 원도심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330억 원을 투입하는 동현지구 스마트 창조도시 조성사업도 본격 착수, 공공기관 유치 등을 통한 신도시 형성에 나서고, 제민천 활력거점사업은 올해 마무리된다. 숙원사업인 제2금강교 건설은 행복도시건설청, 문화재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조속히 착공되도록 하고, 시 관문이지만 미관상 좋지 않은 (구)시외버스터미널 주변은 ‘웅진백제 보물길 열기 프로젝트’를 통해 새 단장한다. 박승구 경제도시국장은 “침체된 지역경제 회생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과 지원책을 마련해 추진할 것이다. 또한, 세계유산도시에 걸맞고 공주만의 특색이 묻어나는 도시개발을 통해 공주의 매력을 극대화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