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소방서, 성매매집결지 대형화재 현장대응훈련

2021-02-09     강세근 기자
성매매집결지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수원남부소방서는 지난 7일  팔달구 덕영대로 895번지 일대 성매매집결지역에서 소방차 6대와 소방관 20명, 관계인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 합동 현장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겨울철소방안전대책 중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맞춤형 화재예방 안전관리 강화 일환으로 화재경계지구 성매매집결지에 대한 자위소방대 초기대응 및 긴급구조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실제상황을 가정해 무각본으로 실시했으며 자위소방대 초동 대처훈련, 소방차 출동경로와 진입상 장애여부 확인, 소방차 부서위치와 소방용수 전개,  화재 경계지구(주택 밀집지역) 화재대응 매뉴얼에 따른 대응훈련, 선착 구급대 다수사상자 임시응급의료소 위치선정 설치 등이다. 한편, 성매매집결지는 업종 특성상 밀폐된 구조의 특정소방대상물로 화재 발생 시 많은 인명피해가 우려되어 지난해 12월 27일 유관기관 합동 안전점검 실시 후 소방특별조사팀원들이 소화기 50개, 화재 감지기 60개를 설치 보급하면서 겨울철 난방용품 안전사용과 불나면 대피먼저 등 소방안전교육도 병행했다     박춘식 현장대응3단장은 “성매매 집결지는 건축물 노후화와 건물 구조가 협소한 미로형 통로로 화재 초기에 적절한 대응이 이뤄지지 않으면 많은 인명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방훈련을 실시해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현장 대응능력을 배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