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활력충전 음료시장 경쟁 ‘후끈’
CJ제일제당 등 제철 과일 활용한 과일쥬스 및 기능성 음료 출시
2014-03-07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나른한 봄철을 맞아 식음료·편의점 업체들이 상큼한 맛은 물론 활력까지 충전해주는 다양한 음료를 출시하고 있다.봄철 음료시장의 경쟁 브랜드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7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의 디저트 브랜드 '쁘띠첼'은 스퀴즈 주스의 신제품 '스퀴즈 자몽'을 출시한다.지난해 6월 CJ제일제당은 100% 착즙 방식의 생과일주스인 '쁘띠첼 스퀴즈' 3종을 출시하며 주스 시장 진출에 나선 이후 스퀴즈 자몽으로 과일 주스 시장 점유율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SPC그룹이 운영하는 던킨도너츠는 ‘에너지 업’ 음료 3종을 내놨다.던킨도너츠가 출시한 음료 3종은 라임 베이스의 칵테일 음료 ‘라임 모히또 에이드’와 기능성 음료인 ‘에너지 업 자몽 스무디’, 과라나 추출물과 포도당 성분을 함유한 ‘에너지 업 레몬 스무디’다.던킨도너츠 관계자는 “봄을 맞아 제철 과일을 사용해 건강을 생각한 도넛과 나른한 봄 날 입맛을 돋아 주고 에너지를 불어 넣어 줄 음료를 출시하게 됐다"며 "성큼 다가온 봄과 같이 풍부한 맛을 자랑하는 도넛과 음료로 행복한 봄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편의점 GS25는 오는 8일 1천원짜리 'POP아이스커피'를 출시한다.POP아이스커피는 POP아메리카노, 아이스블랙, 헤이즐넛 등 커피류 5종과 복숭아에이드, 블루베리에이드 등 에이드류 5종으로 총 10종이다.이와 함께 GS25는 올해 POP아이스커피를 통해 ‘착한 아이스커피’ 프로젝트도 진행한다.‘착한 아이스커피’ 프로젝트는 고객이 POP아이스커피를 POP카드로 구매할 때 결제금액의 0.5%가 자동으로 월드비전에 기부되도록 하는 이벤트다.GS25는 또 '버블티'를 편의점 아이스커피로 재탄생시킨 '팝핑버블 청포도'와 골드피치 2종, 생과일 파인애플, 키위 2종 등을 조만간 출시할 계획이다.이 밖에도 조지아와 대상, CJ 등과 손잡고 프리미엄 커피와 건강음료 등 다양한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도넛 브랜드 크리스피 크림 도넛은 신선한 딸기의 맛을 그대로 살린 ‘리얼 테이스트 스트로베리’ 도넛 3종과 함께 음료 2종을 3, 4월 두 달에 걸쳐 한정판매 한다.이번에 선보이는 음료는 신선한 딸기 과즙을 듬뿍 담은 ‘리얼 스트로베리 주스’와 요거트와 딸기 시럽으로 상큼함을 배가시킨 ‘스트로베리 요거트 스무디’ 2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