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사회공헌]SK C&C, 사회 구성원 모두 위한 '행복 경영' 실천

2014-03-08     김창성 기자

[매일일보 김창성 기자] “SK C&C의 사회공헌활동은 SK그룹 고유의 기업 문화 행복경영에서 출발 합니다” SKC&C가 말하는 행복경영의 기본 철학은 임직원·협력업체·고객 그리고 사회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SKC&C의 사회공헌 활동은 단순히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SKC&C 사회공헌활동의 기본원칙은 ‘행복한 변화·행복한 상생·행복한 참여’다. 구성원 모두가 참여해 행복을 더하고 나누며 더 큰 행복을 만들어가는 상생형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겠다는 것. SK C&C 또한 임직원은 물론 나아가 임직원의 가족, 지역사회 주민이 모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다.

IT봉사단 운영 통해 정보 소외계층 해소 앞장
임직원이 함께 하는 ‘따뜻한 세상’ 봉사단 운영

사회 모두가 행복한 나눔

SK C&C의 사회공헌활동은 크게 IT를 활용한 사회공헌과 전 구성원의 자원봉사라는 두 축으로 구성된다.특히 SK C&C는 일시적인 지원보다는 IT전문 기업으로서의 특성을 살려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고 보다 낮은 곳에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이 닿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이런 SK C&C의 사회공헌 활동은 외부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10년 SK C&C는 한국언론인포럼이 주최하고 지식경제부와 보건복지부, 노동부, 환경부 등이 주관하는 제6회 한국사회공헌대상 ‘사회적 책임투자부문’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임직원은 물론 가족이 동참하는 봉사활동과 희망의 PC 기증, 저소득층 자녀 방학 IT교육, IT전문 봉사단 활동 등 소외 계층 대상의 정보 격차 해소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IT봉사단으로 정보격차 해소
 
SK C&C는 IT전문기업으로서 회사의 사업적 특성을 활용해 소외계층의 정보 격차 해소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50여명의 사내 기술 전문가들로 구성된 IT자원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2009년부터는 경기도와 자매결연을 맺고 지역 내 저소득층 가정 및 복지시설들을 방문해 PC점검 및 클리닝, 부품 업그레이드, 인터넷 환경 개선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중고 PC를 활용한 희망의 PC 기증 사업도 펼치고 있다. SK C&C는 지난 2004년부터 올 해까지 이번 사업을 통해 사회복지기관 및 서울·경기 지역의 저소득 아동 및 청소년에게 총 3800여대의 PC를 기증했다.이 밖에 SK C&C는 수학능력 시험을 치른 고3 수험생의 대학 진학 및 미래 세상의 IT기술 이해에 도움을 주기 위해 `찾아가는 고3 IT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5회째를 맞이한 ‘고3 대상 IT특강’은 수능 시험 이후부터 성적 통지일까지 기간 중 매년 되풀이되는 고3 교실의 수업공백 해소와 함께 고 3수험생의 대학진학과 사회진출에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발적 참여 통한 행복한 자원봉사
 
SK C&C는 소수가 주도하는 활동으로부터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제도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의 전환을 위해 회사와 전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를 만들고 있다.

이에 SK C&C는 지난 2004년 4월 ‘따뜻한 세상’이라는 자원봉사단을 발족하고 CEO 및 임원을 포함한 3900여명의 전 구성원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총 29개로 구성된 봉사단은 40개 복지기관과 결연을 맺고 봉사단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들 봉사단은 어르신을 위해 치료 레크레이션 활동이나 5월의 효마당(노래자랑), 가을 운동회 은빛 나들이 등 여유 있는 노후를 위해 정서지원에 노력하고 있다.또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자연생태 체험활동, 보치아게임, 요리활동 등 사회적응훈련 프로그램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전문기술이 가미된 발 마사지, 풍선아트를 활용한 맞춤형 전문 봉사자들이 직접 찾아가는 행복나눔 실천에도 동참하고 있다. 
 
장애인 중심 IT 기업 도약

 
지난 2011년 12월 16일, SK C&C는 국내 최초의 장애인 중심 사회적 IT기업 ‘행복한웹앤미디어’를 설립했다.

‘행복한웹앤미디어’는 단순히 장애인 등 소외계층과 일자리를 나누는 데 그치지 않고 전문 IT역량으로 무장한 장애인 IT인력이 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춰 사회의 IT 환경을 바꿔 나가는 우리나라 사회적 IT 기업의 대표 롤 모델로 성장시킬 계획이다.이를 위해 SK C&C는 지속적인 장애인 IT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해 지난 2005년 이후 지원해 온 일산 장애인직업능력개발원과 협력해 웹모바일ㆍSNS 영역에서 장애인 IT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의 운영을 지원한다.사업을 통해 확보되는 수익의 대부분은 장애인 IT 인력 육성과 채용에 활용된다. 재단은 설립 초기 30명으로 시작해 오는 2016년까지 100명 이상으로 직원수를 늘릴 계획이다.이 중 50% 이상은 직접 육성한 장애인 IT 인력으로 구성하고 채용 장애인 중 중증 장애 비율 또한 50% 이상으로 유지한다.‘행복한웹앤미디어’는 먼저 수익 사업의 하나로 정부와 공공기관, 그리고 기업을 대상으로 한 웹 사이트와 모바일 앱, SNS 관련 시스템 구축?운영사업을 진행한다.특히 장애인 IT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잘 발휘할 수 있는 웹 접근성 개선 등 특화 IT 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최근 웹 접근성(WA) 인증마크도 획득했다. WA인증마크는 (Web Accessibility Certification Mark)는 웹을 이용하는 모든 사람이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웹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한국장애인인권포럼이 평가·인증하는 제도다.이번 WA 인증심사에 참여한 장애인 IT전문가 심사위원들은 ‘행복한웹앤미디어’의 홈페이지에 대해 시각 장애인과 지체 장애인 등 중증 장애인들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사용자 편의성에 높은 점수를 줬다.키보드 접근성이나 장애 수준에 따른 이미지 및 멀티미디어 대체부터 오류정정과 스크롤, 포커스 이동 등 일반인은 쉽게 지나치는 사소한 부분까지 곳곳에 장애인 사용자에 대한 세심한 배려를 했다는 평가다.

저소득 층 청소년을 보듬다
 
지난해 2월 15일, SK C&C는 성남지역 저소득가정 청소년 54명에게 장학금 7900여만원을 수여하는 ‘행복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행복 장학금은 한 해 동안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사내 온라인 성금 모금 캠페인 참여를 통해 조성된다.SK C&C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성남시 저소득가정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행복장학금을 수여해 왔다.현재까지 총 440명의 학생들에게 총 5억 4000여만원의 ‘행복장학금’을 제공하며 소외계층 청소년들의 든든한 행복 응원군이 되고 있다.정철길 SK C&C 사장은 “SK C&C는 전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 행복을 함께 나누는 행복경영 이념을 실천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행복나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