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협력단체장과의 간담회 개최
수사권 조정에 따른 신속한 제도 안착과 신뢰받는 책임수사 실현을 위한 간담회
2021-02-12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지방경찰청은 최근 수사권 조정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그간 추진과정을 설명하고, 책임수사 실현을 위한 경찰수사 개혁 추진 로드맵을 공유하며 공동체 치안을 완성하고자 전북경찰청 경우회장 등 협력단체장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경우회, 경발위, 시민감찰위, 인권위, 집회시위, 외사자문위, 자율방범, 시민경찰, 이의심사,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의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조용식 전북경찰청장은 “이번 수사권 조정으로 국민의 인권을 보호하고 편익을 제고하는 선진 수사구조가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대통령령을 비롯한 하위법령을 세밀히 정비하고 실무지침을 마련하는 한편, 현장에 신속히 전파·교육함으로써 제도 개선으로 인한 국민불편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2020년을 수사권 조정에 따른 ‘책임수사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경찰수사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경찰 수사의 내·외부 통제강화, 전문성과 책임성 제고를 위한 제도개혁을 강도 높게 추진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수사권 조정이 결국 국민 편익과 인권 중심의 수사구조로 나아가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하고, 향후 정책실현과 관련된 조언과 의견을 상호 교환하는 등 공동체 협력치안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