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도심 속 시민들의 농업체험공간 “왕솔밭 텃밭 분양받으세요”

올해 지역 내 유치원 대상 단체 텃밭도 분양

2020-02-17     전승완 기자
왕솔밭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정읍시는 시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체험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왕솔밭 공동체 정원 텃밭 분양신청을 받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분양되는 텃밭은 총 52개소로 개소당 면적이 8㎡(2.4평)이며,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신청을 받는다. 신청 기간은 오는 26일까지이며, 정읍시민이라면 누구나 일반텃밭 40개소에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배려텃밭 10개소는 사회적 약자만 신청 가능하고, 단체 텃밭 2개소는 어린이들의 농업 체험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유치원만 신청이 가능하다. 연간 사용료는 9360원으로,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정읍시 공유재산관리 조례에 근거해 산정됐다. 분양신청은 동 주민센터나 왕솔밭 공동체 정원 내에 있는 정읍시공동체협회 사무실에 직접 방문해,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정읍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와 신청서류를 확인할 수 있으며, 분양자 선정은 오는 3월 5일 무작위 전산 추첨으로 결정된다. 정읍시는 선정된 대상자를 상대로 텃밭 유의 사항과 기초 영농교육을 진행해, 참여자들이 안정적으로 텃밭을 운영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읍시 관계자는 “텃밭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족과 이웃이 함께 정을 나누고 수확하는 기쁨도 나눌 수 있다”며 “왕솔밭 공동체 정원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