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비응항서 추락 차량 발생···인명 피해 없음
2021-02-17 김천규 기자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전북 군산시 비응항에서 SUV차량이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군산시 비응도동 비응항 수협저유소 인근에서 사람이 탑승하고 있던 SUV차량 한 대가 바다로 추락했다.
당시 현장 신고자는 지인의 차량이 항포구 추락 방지턱을 넘어서는 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군산해경이 사고 현장에 도착해 확인 결과 차량은 항 내벽에 설치된 계단에 막혀 바다에 추락하지는 않았다.
탑승자 2명(운전자 이씨 59세·동승자 정씨 58세)은 이미 자력으로 탈출한 상태였고, 이마 출혈과 정강이 통증을 호소해 119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