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생활SOC 복합화 사업발굴 실무회의
정부 정책방향 분석, 사업발굴 선제 대응···"시민체감형 사업"
2021-02-18 김천규 기자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군산시가 시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SOC 복합화 추진을 위한 실무회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생활밀착형 SOC와 관련된 사업부서 실무 계장 및 담당 직원 30여 명이 참석한 올해 정부 정책 방향과 군산시 대응 로드맵에 대한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다.
시는 올해 정부 주요 방침을 △생활SOC 복합화 대상시설 확대 △학교시설 복합화 중점 추진 △주민참여로 발굴된 사업 적극 지원 등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내달 정부 가이드라인 확정 전 군산시 실무부서에서 사업발굴에 선제적으로 실질적인 주민참여 방안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을 펼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특히 지난해 11월 발족된 ‘군산시민참여위원회’와의 소통으로 행정 주도가 아닌 시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생활SOC 발굴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실무부서 간 협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생활밀착형SOC는 단순 공모사업이 아닌 실제 지역에서 필요로 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이어야 한다”며 “이번 실무회의를 시작으로 시민과의 소통을 확대해 시민체감형 사업이 발굴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오는 3월 생활밀착형SOC 가이드라인을 확정, 4월말까지 지자체 사업계획을 접수, 중앙부처 검토 후 9월 최종 사업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