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1주년, 대형마트 美제품 할인
2014-03-13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오는 15일 한미자유무역협정(FTA) 발효 1주년을 앞두고 국내 대형마트들이 미국산 수입 상품에 대한 할인 행사에 돌입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14일∼20일까지 오렌지, 아몬드, 와인 등 20종에 대한 특별할인전을 진행한다.이마트는 해당 제품을 FTA 발효 전 기준으로는 최대 30%, 발효 이후 기준으로는 최대 15% 저렴한 가격에 내놓는다.주요상품으로 오렌지(12입)를 5980원, 볶음아몬드(700g)를 9900원에 판매한다.미국산 와인도 가격을 인하해 선보인다.아방트 까베르네 쇼비뇽을 정상가보다 50% 할인된 2만4천원에, 아발론 나파벨리 까베르네 쇼비뇽을 44% 저렴한 2만9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롯데마트도 14일∼20일 모든 점포에서 미국산 인기 와인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를 연다.70여개 품목이 준비되며 행사 물량도 평소보다 1.5배 이상 확대했다.로버트 몬다비 트윈오크 까베네쇼비뇽을 1만900원에, 쎌러 넘버 8을 1만6000원에 판매한다.서울역점, 잠실점 등 10개 점포에서는 고급 와인을 최대 70% 할인해 판매하는 '프리미엄 와인 장터 행사'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