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농촌문화 정보’ 농사로에서 클릭 한 번으로 한눈에

농업유산 등 6개 분야 234건… 농업의 공익적 가치 손쉽게 확인

2021-02-23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농촌진흥청은 농업·농촌문화와 관련된 그동안의 연구내용을 종합·정리해, 농업기술포털 농사로를 통해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농촌문화 콘텐츠는 △농촌전통문화 △농촌관광 △농업유산 △농산업 직업세계 △농산물디자인 △전통지식자원 등 6개 분야 234건으로, 농촌문화 전반의 지식과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농촌전통문화 분야에서는 농촌사회에서 전해 내려오는 전통적인 풍습으로 농촌, 농업, 농민이 만들어낸 농경문화, 생활문화, 민속문화 정보를 담고 있다. 세시풍속, 마을공동체의 개념과 정보를 소개하고 전통문화콘텐츠의 활용 방안을 제시한다. 농촌관광은 농업활동과 자연경관을 활용한 농촌관광의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국민 농촌관광실태조사부터 응용 사례, 관련 정보제공처를 소개하며, 농촌관광 사업자가 서비스를 직접 진단할 수 있는 자가진단 점검표도 제공된다. 농업유산은 오랜 세월 형성되고 발달한 농업기술, 생물다양성, 농업문화, 공동체 활동, 경관 등을 포함한 유·무형의 자원을 뜻한다. 국가중요농업유산과 세계농업유산 제도의 의미, 등재기준, 후보 지역을 소개하고 농업유산 관련 교육 자료를 제공한다. 농산업 직업세계에서는 농산업분야 유망직업 100선과 각 분야 전문가 인터뷰, 농업·농촌 관련 취·창업 사이트를 소개하고, 농촌교육농장에서 유망직업 진로체험을 운영할 수 있도록 교수학습자료를 제공한다. 또한 게임을 통해 농산업 발전현황과 최신정보를 배울 수 있는 농업보드게임 ‘팜팜’의 툴킷을 내려 받을 수 있다. 농산물디자인은 우수 포장디자인, 포장디자인 체크리스트, 개선 사례 등을 소개하고, 직거래장터에서의 진열과 이동식 판매시설, 농산물 포장과 브랜드 디자인 교육 정보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전통지식자원에서는 대대로 전승돼 온 기술, 지식자원 발굴 과정과 한국전통지식포털이 연계된 데이터를 제공한다. 또한 세계지식재산권 관련 국제적 전통지식보호 논의 현황을 소개한다. 자세한 내용은 농업기술포털 농사로에 접속한 후 생활문화, 농촌문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농촌환경자원과 김미희 과장은 “이 사이트를 통해 전통자원, 농촌관광, 농산업 관련 지식과 정보에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업과 농촌의 공익적 가치가 재조명되고 국민의 관심이 농업과 농촌에 집중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고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