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어플로 편리하고 저렴하게 쇼핑"
프랜차이즈업계, 이벤트· 할인 쿠폰 등 다양한 혜택 제공
2013-03-14 이승구 기자
[매일일보 이승구 기자] “요즘 스마트폰에 뜨는 프랜차이즈 업체의 어플을 잘 이용하면 저렴하게 좋은 물건을 구입할 수 있어요”
서호연(27)씨는 최근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해 여자 친구에게 줄 화이트데이 선물을 샀다. 어플을 통해 제공받은 할인쿠폰을 이용했기 때문에 가격도 20% 정도 저렴하게 구입했다.서씨는 “스마트폰에 뜨는 프렌차이즈 업체들의 어플이 많다”며 “이벤트도 많고 할인쿠폰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좋은 물건을 실제 매장보다 싸게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프랜차이즈 업계가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면서 고객잡기 경쟁을 벌이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은 스마트폰 어플 ‘푸드빌쿠폰’을 통해 뚜레쥬르와 빕스 등 자사의 12개 브랜드에서 제공하는 혜택을 한눈에 보여준다.푸드빌쿠폰은 ‘브랜드데이’와 ‘푸드빌쿠폰’ 메뉴를 통해 각 브랜드별 특정 상품을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한다.할인 쿠폰은 매일 소량으로 발급되기 때문에 고객들이 수시로 어플을 확인해 신메뉴를 알리는 홍보방법 중 하나로 사용된다.‘아웃백‘ 어플도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 쿠폰을 통해 매장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이벤트 메뉴와 쿠폰 메뉴를 통해 수시로 할인 쿠폰이 발급되고 포인트와 연계된 할인도 받을 수 있다.특히 세트메뉴를 이용한 후 계산이 복잡할 때 한 번에 계산해주는 기능도 있어 편리하다.까페베네&블랙스미스 어플은 이벤트 메뉴를 통해 풍성한 할인 혜택을 준다.이벤트 메뉴는 베네이벤트와 컬쳐이벤트, 베네데이로 나뉘는데 자사 제품을 할인받거나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쿠폰을 받아볼 수 있다. 또 공연 티켓도 할인이 가능하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스마트폰 어플이 단순히 상품 소개 차원에서 벗어나 적립한 포인트를 사용하거나 할인 쿠폰을 발급하는 등 용도가 다양해졌다”며 “앞으로 많은 회사들이 경쟁적으로 스마트폰 어플을 내놓을 고객유치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