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선, 더불어 민주당 양천을 공천확정
노동, 시민운동가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역임
2020-02-24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원혜영)는 21일 양천을 이용선 예비후보의 공천을 확정했다.
이용선 예비후보는 경실련 기획실장,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공동대표를 지내는 등 대표적인 노동, 시민운동가 출신으로 2011년 더불어 민주당의 전신인 민주통합당 공동 대표를 지냈다.
2018년 6월부터 2019년 7월까지 문재인 정부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을 역임하며 국정 운영에 참여한 이용선 후보는 재임 기간 동안 쌍용자동차 해고자 복직, 콜텍 10년 농성 해소, 군 사망사고 진상조사위원회 공식출범, 세월호 참사 진상 조사 지원, 스텔라데이지호 심해 수색 추진 등 장기 미해결 과제 해결에 역할을 했다.
이날 이용선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양천을의 후보가 돼 21대 총선의 승리, 나아가 집권 하반기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 국정운영을 통한 촛불 혁명의 완성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선거에 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하지만 코로나19 대응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대면 선거운동은 물론 선거 사무소 개소식, 출마 기자회견 및 정책 발표회 등 주민들에게 직접적으로 후보의 생각을 알릴 수 있도록 준비한 자리를 취소하거나 연기할 수밖에 없어 안타깝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