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신규프로그램 통해 협력사 상생강화
2차 협력사 지원 강화 및 중견기업 적극 육성
2013-03-14 김효인 기자
[매일일보 김효인 기자] 현대·기아차가 올해 동반성장펀드, 교육지원등의 신규프로그램을 시행하며 협력사와의 상생정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현대·기아차는 14일 협력사 채용박람회 개막식에 앞서 언론사 기자단 및 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동반성장 주요 성과 및 올해 확대 운영될 계획을 소개하는 ‘협력사 동반성장 설명회’ 행사를 가졌다.설명회에서 현대·기아차는 올해 2차 협력사 지원 확대, 협력사 중견기업 육성 등의 신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현대·기아차는 이미 올해 초 1차 협력사에만 제공되던 동반성장펀드와 상생금형설비펀드를 2차 협력사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동반성장펀드 등 기존의 자금지원 프로그램과 명절 납품대급 조기지급을 중견기업으로까지 확대 적용하고, 대금지급조건 개선, R&D 역량 강화 등을 통해 이들이 대기업으로 커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이외에도 현대·기아차는 글로벌 경쟁력 육성, 지속성장 기반 강화, 동반성장 시스템 구축을 동반성장의 3대 추진전략으로 삼고, 협력사들의 품질 및 기술 경쟁력 강화, 자금 및 인재채용 지원, 동반성장 문화 조성 등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