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하천 재해 예방 사업’ 본격 추진
올해 165억 원 투입, 쾌적한 하천환경 조성 ‘기대’
2020-02-27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정읍시가 올해 165억 원을 들여, 하천 재해 예방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하천 재해 예방 사업은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인한 재해를 예방해 시민 안전을 지키고, 아름다운 하천을 조성해 시민에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정읍시에 따르면 감곡면 방교리 감곡천, 옹동면 용호리 용오천 등 지방하천 14개소 총 4.5km 구간 정비에 대해 82억 원, 부전동 월영소하천 등 소하천 총 5.2km 구간에는 73억 원을 들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하천제방 유지보수비 등 약 7억 원을 들여 지방하천·소하천 준설과 동시에, 자생수목 제거와 제초작업을 병행할 예정이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하천 재해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며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하천 정비사업에 총력을 다해, 수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는 지난해 200억 원을 투입해, 지방하천 20개소 총 6.85km 구간과 소하천 64개소 총 9.45km 구간을 차질없이 정비 완료했다.
또한 ‘2019년 전라북도 주요시책 종합평가’에서 하도 정비 분야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지방하천 제방정비 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수여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