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홍콩 해사 박물관에 선박·해양 제품 모형 기증
2013-03-15 김효인 기자
[매일일보 김효인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15일 홍콩 해사 박물관에 선박·해양 제품 모형 4기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형 기증은 홍콩 해사 박물관의 이전 재개관에 따른 것이다.
대우조선해양이 기증한 모형들은 LNG운반선,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정유운반선 및 반잠수식 시추선 등 이다.
지난 2003년 개관한 홍콩 해사 박물관은 2천년 이상의 홍콩 항해역사를 5000점 이상의 선박 관련 회화, 도자기, 무역품 등의 전시물과 함께 소개하는 곳이다.
관람객들은 이 곳에서 선박 조정 시뮬레이션 체험과 더불어 현대 선박 및 해양 구조물 모형까지 전시해 과거와 현재의 선박 및 해운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홍콩은 역사적으로 남중국해 항로의 허브항구로 세계 해사 역사의 중심지라 할 수 있다”라며 “홍콩 해사 박물관에 자사 제품 모형을 전시함으로써 세계에 대우조선해양의 브랜드를 좀 더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