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정경채 전 산은 부행장 사외이사 선임
최은영 회장, 지주회사 이사 재선임
2013-03-15 김효인 기자
[매일일보 김효인 기자] 한진해운은 15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임 사외이사로 한국산업은행 정경채 전 부행장을, 감사위원으로 이동명 변호사를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김영민 한진해운 사장과 200여명의 주주들은 매출액 10조1746억원, 영업손실 1436억원(한진해운 개별실적 기준) 등의 경영실적을 보고받고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김 사장은 "지난해 국적 선사 최초로 매출액 10조원을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을 실현하지 못해 아쉬운 한 해였다"며 "올해는 스마트한 전략과 스피디한 대응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지주회사인 한진해운홀딩스도 이날 주주총회를 열어 임기가 만료된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의 이사 재선임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