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한우·돼지고기 대대적 할인

2014-03-18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대형마트들이 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일제히 할인 행사에 나섰다.

이는 지난 14일 농림수산식품부가 돼지고기 가격안정을 위해 대형마트에 긴급 판촉행사를 요청한 것에 따른 것이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18∼27일까지 모든 점포에서 돼지 앞다리살과 삼겹살 등을 최대 44% 할인 판매하는 '돼지고기 소비 촉진전'을 연다. 이 기간동안 앞다리 살을 100g당 500원, 뒷다리살을 100g당 400원에 구입할 수 있다.오는 21∼27일까지는 구이용으로 인기가 높은 삼겹살과 목심을 100g당 1000원에 판매한다.롯데마트는 20∼27일까지 한우 120t을 할인 판매한다. 평소 할인행사 규모의 2배 수준이다.롯데마트는 "한우 사육두수가 늘며 도매가격이 6∼13% 하락한 상황인데다 경기 침체로 소비량도 5%이상 감소해 농가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고 행사 배경을 설명했다.KB국민카드나 롯데카드로 구매하면 정상가격의  45%를 할인받을 수 있다. 등심(100g)과 채끝(100g)을 각각 2970원, 국거리(100g)와 불고기(100g)를 각각 1870원에 판매한다.이와 함께  '돼지 저지방 부위 할인 기획전'을 추가로 진행한다.저지방 부위인 등심(100g), 뒷다리(100g) 등을 최대 40% 저렴한 750원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