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3월말까지 우체국쇼핑몰 '농·특산물 특판전' 열어
코로나19로 장보기 꺼려하는 주부들 위해 온라인 특별전 마련
면역력 증강에 탁월한 6쪽마늘 등 관내 생산 32품목 시중가보다 저렴
최대 5천원까지 할인쿠폰 지급
2021-03-03 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서산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장보기를 꺼려하는 주부들을 위해 대대적인 온라인 마켓 특판전에 나섰다.
3월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특판전은 지역 농·특산물 판매 촉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6쪽마늘을 비롯해 뜸부기 쌀, 감태, 한우 등 관내 생산 32품목을 시중보다 10~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온라인 특별전은 우편산업진흥원과 협업을 통해 전국 최대의 유통망을 보유한 우체국 쇼핑, G마켓, 옥션 등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진행되며 최대 5천원까지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아울러 시는 대형 쇼핑몰뿐만 아니라 지난해 한국지역진흥재단을 통해 보완작업을 마친 서산뜨레 쇼핑몰을 통해서도 본격적으로 농·특산물 판매를 시작했으며, 상품의 주 출하시기에 맞춰 판매확대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열기로 하는 등 온라인 구매고객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임종근 농식품유통과장은 “온라인을 이용하면 서산 명품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안심하고 구입하실 수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안심먹거리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지난해 우편사업진흥원과 연계한 온라인 판매로 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제1회 온라인마케팅 연도대전에서도 기초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우수상을 받는 등 온라인을 통한 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보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서산우체국과의 협약으로 우체국쇼핑에 참여 농가들은 별도의 수수료를 부담하지 않고 있으며 우체국택배를 통한 할인 혜택도 제공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