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농림수산발전기금 1500억 지원

경영안정자금 개인 1억원, 법인 3억원, 2년 일시상환

2021-03-03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는 코로나19와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림축산어가를 위해 올해 농림수산발전기금 1500억원을 융자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융자대상사업은 △농수산물 가공생산설비사업 △농수산물 산지수매 및 저장사업 △농수산물 직판사업 △농어업 경영안정사업 등이다. 융자를 받고자 하는 농림축산어가 및 생산자 단체는 연중 언제든지 해당 시·군 농정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조건은 경영안정자금 개인 농어가는 최대 1억원, 법인은 3억원까지며 시설자금은 개인 농어가는 2억원, 법인은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한다. 대출금리는 연리 1%~2%이다. 40세 미만 청년 농업인에게는 1년간 0%~1%의 금리를 적용, 이자 부담을 낮춰 준다. 최용범 전라북도 행정부지사는 “농림수산발전기금 지원 확대를 통해 코로나19, ASF 등 사회재난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림축산어가의 경영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원이 필요한 농어가들은 많이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