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자체상표 원액기 첫 선

2014-03-19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이마트는 국내 소형가전 전문업체 'NUC전자'와 손잡고 유통업계 최초로 자체상표(PL) 원액기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제품 가격은 19만9000원으로 32만∼33만원을 오가는 유사 브랜드 제품보다 41% 가량 저렴하다.
두 개 이상의 과일을 한번에 착즙해 혼합 주스 제조 기능을 탑재했다.

이마트는 6개월 전부터 사전 기획을 통해 물량을 대량으로 매입하고 마케팅 비용의 최소화로 가격을 낮췄다고 강조했다.최근 웰빙 트렌드 확산에 따라 착즙기 수요는 함께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이마트의 가전 매출은 전년보다 5.5% 감소했지만 원액기는 무려 110% 늘었다.작년 착즙기 시장은 1000억원을 넘어섰으며 현재 휴롬과 NUC전자가 90%를 점유하고 있다.

조용욱 이마트 주방가전 바이어는 "가격 대비 기능이 우수해 원액기 시장의 가격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