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김진태 미래통합당 춘천의원은 4일 논평을 통해 “정세균 시계부터 조사하자”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사실 이만희가 무슨 시계를 차고 나왔든 대수일 게 없었다. 짝퉁이든 아니든 말이다. 그런데 그게 박근혜 시계라고 신천지와 보수야당을 연결시키려는 불순한 의도가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좌파언론은 이만희가 박근혜 시계를 차고 나왔다고 일제히 나팔을 불었다. 인터넷친여댓글부대는 총동원령을 내려 거들었다. 이만희는 이걸 이용하려고 쇼를 했다. 그러나 국민은 바보가 아니다. 쇼가 너무 어설펐다. 시계제작사인 로만손은 박근혜금장시계를 만든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당황한 신천지는 그 시계를 박대통령 측으로 부터 받은 건 아니라고 실토했고, 오히려 정세균 시계도 받았다고 한다. 점입가경이다”라고 가감 없이 표출했다.
김진태 의원은 “신천지와 박근혜 대통령은 무관하다. 신천지와 미래통합당은 더욱 더 관계없다”며 “아무리 코로나 부실대응 책임을 전가하고 싶더라도 이건 아니다. 정세균 시계부터 조사해보자”고 강하게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