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기 “공천 배제 이해 못해…공천 바로잡아 다시 설 것”
2021-03-09 조용국 기자
[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미래통합당 대구경북 공천을 두고 지역민심과 전혀 결을 같이 하지 못하는 공천이라며 여기저기서 부글부글한 가운데 김현기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도 공천 배제를 이해할 수 없다며 재심청구를 했다.
9일 김 예비후보는 “저는 문재인 정권이 더이상 지역과 나라를 망치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어 구국의 각오로 정년이 7년이나 남았지만, 행정안전부 1급 공무원 자리를 던지고 미래통합당 공천을 신청했다”며 페이스북에 자신의 심정을 올렸다.
그는 이어 “정치 신인인 저는 그동안 군민 여러분의 사랑으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꾸준히 선두권을 달려왔다”면서 “ 하지만 공관위는 여론조사 선두권을 유지해온 저를 경선에서조차 배제해 버렸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충분한 근거와 기준이 있었으면 깨끗하게 승복하겠지만 근거도 기준도 없는 주민 무시 공천, 밀실 공천을 군민 여러분 누가 인정하느냐”며 “반드시 잘못된 공천을 바로잡아 여러분 앞에 다시 서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