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ICT 수출 137.4억달러…16개월 만에 증가 전환

수입액 77.1억달러 기록…수지 60.4억달러 흑자 지속

2020-03-11     박효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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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2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137억4000만달러로 16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지난달 ICT 수출액은 137억4000만달러, 수입액은 77억1000만달러, 수지는 60억4000만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주요 품목별로는 반도체(75억1000만달러, 9.3%↑)가 낸드(5억달러, 34.0%↑) 및 시스템 반도체(23억8000만달러, 27.5%↑) 수출 호조세로 15개월 만에 증가 전환됐다. 메모리 반도체(46억4000만달러, 2.9%↑)는 D램(21억5000만달러, 2.7%↑) 및 낸드(34.0%↑), 메모리MCP(27.4%↑) 등 수출 확대로 증가 전환됐다. 휴대폰(9억달러, 4.7%↑)는 해외 생산 기지 수요 확대 및 고사양 부품 수요 증가로 인한 부분품(4억9000만달러, 23.0%↑) 수출 호조세로 증가 전환됐다. 중소기업 ICT 수출(13억7000만달러, 11.3%↑)은 반도체(2억4000만달러, △5.9%), 컴퓨터 및 주변기기(1억1000만달러, 17.3%↑), 휴대폰(6000만달러, 12.1%↑)등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ICT 최대 수출국인 중국(홍콩포함, 61억9000만달러, 4.9%↑), 베트남(23억3000만달러, 12.9%↑), 미국(17억1000만달러, 19.5%↑), 유럽연합(8억7000만달러, 14.6%↑)등 주요국 증가했다. ICT 수지는 60억4000만달러로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