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SK케미칼, 화학·제약부문 각자대표 체제로 '책임경영' 강화
2013-03-22 김효인 기자
[매일일보 김효인 기자] SK케미칼이 화학부문과 제약사업 부문에 각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한다.
SK케미칼은 22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그린케미칼 비즈 이문석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이문석 사장은 그린케미칼 대표이사로써 앞으로 화학 소재•바이오디젤 등 화학사업을 담당하고, 이인석 부사장은 제약•바이오 등 생명과학 사업을 담당하는 라이프사이언스 비즈사업을 맡는다.SK케미칼은 이를 통해 그린케미칼 비즈와 라이프사이언스 비즈 등 각 사업부문의 책임경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SK케미칼 관계자는 "비즈 별 각자대표 체제가 본격화됨에 따라 각 사업의 전문성과 독립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문석 사장은 1979년 SK케미칼에 입사해 수원공장장 ,SK㈜ 구조조정추진본부 HR담당임원 ,기능성소재사업본부장 ,유화소재사업본부장 등을 거쳐 2009년부터 SK케미칼 그린케미칼 비즈 대표로 사업을 이끌어왔다.SK케미칼은 2009년 그린케미칼과 라이프사이언스의 양 비즈 체제를 구축하고 경영활동을 진행해 왔으며,김창근 현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경영 전반을 총괄해 왔다.이문석 사장의 대표 선임을 기점으로 SK케미칼 그린케미칼 비즈는 지난 수년간 지속적 사업 구조조정과 혁신을 통해 구축한 기반을 바탕으로 친환경 소재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복합소재•고기능소재•바이오소재•에너지저장소재의 4대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기존 사업의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PPS등 신규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2015년까지 그린케미칼 비즈 매출 1조 7000억원,전사 매출 2조 4000억원의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SK케미칼은 주총에서 이와 함께 허기호 사외이사를 재선임하고, 제44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개정 상법에 따른 정관 일부 변경, 이사보수 한도 등 4개의 의안을 원안대로 승인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