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료원에 대구 코로나19 확진자 44명 입원·치료

2021-03-12     김천규 기자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군산시는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 환자 44명이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운영 중인 군산의료원에 12일 입원, 치료를 시작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 군산 이송은 현재 대구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도 병상이 부족해 자가격리 중인 환자가 많아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사망사례가 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이날 오후 1시 대구를 출발해 이송된 환자 44명은 군산의료원 전용 출입구를 통해 입원실로 옮겨졌으며, 시설 내·외부는 소독 강화로 관리되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전염병은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겠지만, 남는 건 위기에 대처했던 우리의 모습일 것”이라며, “코로나19는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닌 국가적 재난이므로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쾌유를 바라는 응원과 배려의 정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