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도로 위 동물사체 전화 한통으로 수거
16일부터 24시간 연중무휴 시행
2020-03-13 김천규 기자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군산시는 오는 16일부터 도로 위 동물사체를 전북도 내 지자체 중 최초로 24시간 연중무휴 수거하는 ‘군산시 동물 찻길 사고 수거처리 사업’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그 동안 시는 환경미화원 근무 시간이 아닌 평일 야간 및 공휴일은 동물사체 등이 도로에 방치돼 수거처리가 지연되는 경우가 있었다. 이에 시의회 이한세 의원의 발의를 통해 관련 조례를 개정, 도내 최초로 연중무휴 24시간 수거처리 서비스 운영을 시행하게 됐다.
채왕균 군산시 자원순환과장은 “로드킬 당한 동물사체는 도시 미관 저해와 안전을 위협하는 원인이었다”며 “전라북도 내에서 최초로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시민불편과 안전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드킬 처리 신고는 주간에는 국번 없이 120번 또는 시청 자순환과, 야간 및 공휴일은 시청 당직실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