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14개 시군, ‘인구정책 소통·협력회의’ 개최
제2도민증, 배려풀 전북, 돌봄 육아 지원사업 사례발표, 저출생 핵심 지원정책 등 논의
2020-03-15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는 14개 시군과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북도-시군 인구정책 소통·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영상회의를 통해 진행했고, 전북도와 시군 인구정책 담당관이 전북도 역점 인구정책, 시군 인구동향 분석 및 추진계획 등을 공유하며 인구문제 대응책을 함께 논의했다.
이날 논의된 안건은 2020년 전북도 인구정책 추진계획, 2019년 시군 인구동향 분석과 2020년 시군 인구정책 추진계획을 공유·소통하고, 전북도의 중점시책인 ‘배려풀 전북’에 대해 공직사회가 솔선해, 14개 시군에 맞는 직장문화를 적용해 확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배려풀 전북’은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직장문화’로 △실효성 있는 출산·육아 지원제도 개선 △임산부‧육아 공무원 ‘배려문화’ 활성화 △시군·공공기관·기업으로 시책 확산을 추진하는 것이다.
또한 전북 미래인구를 위한 ‘제2도민증(가칭)’ 도입계획에 대해 시군의 의견을 듣고, 자격기준 및 혜택 등에 대해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이와 더불어 저출생 과제로서 시군 돌봄 육아지원 사업으로 익산시에서는 ‘다함께 돌봄사업’을, 완주군에서는 ‘공동육아나눔터’ 사례를 발표했고, ‘저출생 핵심 지원정책 추진방안’을 심도있게 토의하는 의미있는 시간도 가졌다.
이종훈 전라북도 대도약기획단장은 “도와 시군이 소통·협력해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직장문화(배려풀 전북)’ 조성·확산 등 미래인구를 위한 역점 인구정책을 내실있게 추진하면서, 향후 전북 발전에 근간이 되는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