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금융혁신 벤처창업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P2P, 금융데이터, 블록체인, 지급결제 등 핀테크 창업자 대상
2021-03-17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전북 핀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금융혁신 벤처창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금융혁신 벤처창업 지원사업’은 혁신금융을 육성해 경제 성장 잠재력을 제고하겠다는 정부의 정책 기조에 발맞춰, 전라북도가 핀테크 등 금융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기업 육성과 유치를 통해 글로벌 금융생태계를 조성하고, 금융 특화산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위탁받아 수행하는 이 사업은 도내 핀테크 기업 및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지원하며, 창업공간 무상제공, 사업화 지원(시제품 제작, 마케팅비 지원 등), 맞춤형 멘토링 지원 등 업체당 최대 5천만 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요건 및 지원자격은 신청일 기준 도내 거주중이거나 사업장을 둔 예비·초기창업자, 선정일 이후 전라북도로 사업장 이전, 지사·연구소 설립 등이 가능한 기업이며, 기존 IT 및 금융·보험 관련 기업은 핀테크 분야 아이템 가능 기업이다.
신청기간은 16일부터 오는 27일까지로,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 이메일 접수를 통해 진행되며 1차 서면평가, 2차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10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최근 핀테크 산업 전문 육성기관인 ‘한국핀테크지원센터’,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상호 지원체계를 확보했으며, 이들 기관과의 연계사업 추진을 통해 도내 핀테크 기업 육성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석훈 전라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전북도는 지난해 시범사업을 추진하면서 다양한 유관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핀테크 산업 생태계의 기틀을 다졌다”면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제도권 금융사들과 차별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핀테크 기업을 육성해, 전라북도가 혁신금융 생태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 및 전라북도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