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청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 중”

수상태양광 사업자 선정 관련 J신문 보도에 반박 해명

2020-03-17     김천규 기자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새만금개발청은 17일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관련 일부 언론의 지적에 대해 투자유치형 발전사업 추진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추진 중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16일자 J신문은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자 선정과정 투명해야’라는 제목을 붙여 투자유치형 발전사업 진행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 사업모델 제안서를 수십 곳이 접수했으나 최종 선정된 업체는 대형사 2곳 뿐이며, “대형사 몇 곳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업계 관계자 해석도 덧붙였다. 이에 새만금청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적인 공모절차를 거쳐 지난달 새만금지역 투자사업의 인센티브로 수상태양광 발전사업권을 제공하는 투자유치형 발전사업의 ‘사업모델’을 선정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모델 선정은 민간 제안을 받아 투자사업 유형을 정하는 절차로 ‘사업자 선정’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고, 투자사업 적정성은 사업자 능력보다는 새만금 개발방향과의 부합여부와 시급성 등이 평가대상이었다고 반박했다. 새만금청은 또 콘셉트 수준의 사업모델 선정절차여서 통상 민간투자사업의 최초 제안자에게 사업자 선정 평가 시 가점을 부여하지 않아 사업자 선정과정의 공정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한편 새만금청은 채택된 사업모델을 바탕으로 이달 말부터 사업자 선정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며, 사업모델을 통해 평가대상이 정해지는 만큼 보다 구체적이고 정량적인 평가기준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