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농업생산기반시설’ 현대화 추진

영농환경 획기적 개선 ‘기대’

2021-03-18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정읍시가 올해 335억 원을 들여 농업기반시설 현대화와 농업용수 확보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로 포장과 용배수로 정비 등을 통해 지역 농민의 경작 활동 편의를 도모하고, 농업생산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농업생산기반시설 현대화 사업은 8개 분야로, △기계화경작로 확포장사업 38개소(14km) 18억 원 △농로포장사업 203개소(80km) 89억 원 △용배수로 정비사업 211개소(43km) 93억 원 △단풍미인쌀 생산단지 농업기반시설 정비사업 42개소(32km) 76억 원 △수리시설개보수 11개소 13억 원 △한 해 대비 농업용수 확보대책사업 6억 원(저수지 관리시스템 구축 3억, 농업용수개발 3억) △저수지 준설 및 둠벙조성사업 31개소 33억 원 △양수장 신설 3개소에 7억 원을 들인다. 특히 신태인읍·고부면·영원면·감곡면 일원 단풍미인 쌀 생산단지 내 농업기반시설 정비로, 영농여건 개선과 쌀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힘을 쏟는다. 앞서 정읍시는 지난해 생산단지 내 101억 원을 들여 용배수로 등 60개소(44km) 정비를 추진한 바 있으며, 오는 2023년까지 단지 내 용배수로와 경작로 161개소(128km) 정비에 총 302억 원(매년 76억 원)을 들일 예정이다. 정읍시 관계자는 “영농기 이전에 사업을 추진해, 지역 주민들의 영농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며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가 완료되면 농업 경쟁력과 생산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