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협력사 택배기사 건강진단 비용 지원

2014-03-25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CJ대한통운은 택배업계 최초로 협력사 택배기사에게도 매년 건강진단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최소 1년 이상 근속한 협력사 택배기사로 CJ대한통운과 CJ GLS의 전체 택배기사 중 70%에 해당하는 8천여명이다.건강진단 비용 지원 규모는 연간 10억여원으로 추산된다.처우가 열악한 협력사 택배기사들의 상당수가 그동안 비용 부담 때문에 건강진단을 받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CJ대한통운은 중소 협력사에 대한 유동성 지원, 장기근속 아르바이트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 지원사업, 택배기사 자녀를 대상으로 한 학자금 지원제도 등의 상생협력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근무여건 향상을 통해 숙련된 택배기사가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다면 고객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본사와 협력사의 경쟁력을 함께 강화해 상호 윈윈하는 관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