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덕규 SK네트웍스 사장, "열린소통으로 함께 가자"

소통의 출발점은 다른사람에 대한 관심

2014-03-25     김효인 기자

 

[매일일보 김효인 기자] 문덕규 SK네트웍스 사장이 직원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SK네트웍스는 25일 지난달 취임한 문덕규 사장이 2000명의 임직원들과 경영철학을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자 이달 11∼22일 서울·대전에서 '통(通) 콘서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가장 효과적인 소통은 대면 소통'이라는 문 사장의 지론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문 사장은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격언처럼 함께 하는 것이 처음에는 시간이 더 걸리겠지만 한마음 한뜻으로 일을 하다 보면 속도가 붙는 법"이라며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그는 이어 "한 조직의 리더라면 자신을 낮추고 구성원이 어떠한 얘기라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소통을 위한 리더십도 언급했다.아울러 구성원들도 상대방을 배려하면서 자신의 의견을 적극 개진할 수 있는 자세를 갖출 것을 주문했다.

문 사장은 "소통의 출발점은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두는 것"이라며 "내가 필요한 것만 생각하지 말고 다른 사람이 무엇을 원하는지, 좋아하는 게 뭔지 생각하면 문제가 해결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