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1분기 순이익 4000억대 회복”

2014-03-26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하나대투증권은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민영화 이슈와 더불어 1분기 이익 회복세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와 1만78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한정태 연구원은 “우리금융의 1분기 순이익은 432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하이닉스 매각이익이 있었던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32.6%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 정도 순이익이 시현된다면 양호한 회복”이라고 말했다.한 연구원은 “순이자마진(NIM)이 관건이겠지만 대출은 4.0%정도는 가능하고 판관비 통제도 강화될 전망”이라며 “충당금 이슈만 크게 부각되지 않는다면 올해 1조6600억원 순이익은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금융 민영화와 관련해서 그는 “민영화 이슈는 좀더 정부의 방향을 지켜봐야 할 것이지만 이슈의 부각 자체만으로도 주가에는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그는 “민영화 이슈와 더불어 턴어라운드가 가장 큰 종목”이라며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는 충분히 매력적인 가격대”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