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코로나19 조기극복 및 애로사항 청취를 위한 현장 간담회’ 개최
초·중·고등학교 개학 연기에 따른 친환경 농가 피해상황 파악 및 각종 지원정책 방향 논의
2021-03-19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주시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친환경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농가의 경영 안정과 소득 증대를 돕기로 했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는 박영규 전주친환경영농조합 대표 등 조합 관계자와 관련부서 직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조기극복 및 애로사항 청취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개학이 다음달 6일로 연기되면서 학교급식을 공급하는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가들의 피해 발생상황을 파악하고,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계자들은 친환경농산물 원예단지 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친환경농산물 품목 다양화 육성 지원, 신선채소 안정생산 지원 등 친환경농업 육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친환경농산물 판로 확대방안과 향후 정책방향 등을 협의했으며,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키로 했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송방원 소장은 “안전한 농산물 공급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영농조합원을 포함한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건강하고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친환경농업 분야에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