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판된 서태지 전집을 다시 만난다

서태지컴퍼니 "3,4집 리마스터링 재발매"

2010-05-18     류세나 기자

[매일일보=류세나 기자] 서태지와 아이들 3,4집 음반이 오는 22일 재발매 된다.

지난 4월 재발매된 서태지와 아이들 1,2집 음반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서태지 7집까지 재발매가 진행될 예정이며 이번에는 3,4집을 재발매 하는 것이다.발매 직후부터 약 3주 간에 걸쳐 각종 온라인 음반 판매 차트에서 나란히 판매순위 1,2위를 차지했던 지난 4월 발매된 서태지와 아이들 1, 2집은 현재 초도 물량이 완판된 상황.발매 된지 17여 년이 지난 1,2집 음반들이 지금 2009년에도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 것은 그만큼 서태지의 음반들이 ‘소장가치 높은 음반’ 이라는 것이 입증된 셈이라고 서태지컴퍼니 측은 설명했다.이번에 재발매 되는 3,4집은 통일과 교육의 메시지를 담은 3집 ‘교실이데아’, 그리고 가출 청소년들의 발걸음을 집으로 돌리게 한 것으로 당시 큰 화제가 되었던 4집 ‘컴백홈’.재발매 수순을 밟는 1~7집 모든 음반이 그러하듯 서태지의 완벽을 기하는 정교한 리마스터링과정을 거쳤기에 월등히 향상된 사운드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특히 이번 재발매 앨범엔 '서태지 15주년 기념 앨범'에 추가로 수록되었던 리믹스, 라이브 음원 등이 '보너스 트랙'으로 담기게 된다.또한 1,2집 발매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재발매를 기념한 특별 한정 포스터를 각 음반 별로 이를 구매하는 팬들에게 증정할 예정이어서 재발매를 기다리는 수많은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서태지씨는 현재 전국투어 '2009 SEOTAIJI BAND LIVE TOUR ‘The Mobius’'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8집 활동을 총 정리하는 두 달여 간의 대장정인 '전국투어'는 6월 13일 용산 전쟁기념관을 시작으로 그 서막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