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론 금리 0.2%P 낮아진다

2014-03-26     강미애 기자
[매일일보 강미애 기자] 주택금융공사는 서민 내 집 마련자금 대출인 보금자리론 금리를 4월 1일 신규대출부터 0.2%포인트 내린다고 26일 밝혔다.주택금융공사는 이번  여덟번 째 인하조치로  금리를 최대 1.3%포인트 낮췄다.

이번 금리인하로 연소득에 제한이 없는 ‘보금자리론’ 기본형(주택가격 9억원 이하) 금리는 2013년 3월말 현재 연 4.0%(10년)~연 4.25%(30년)에서 연 3.8%(10년)~연 4.05%(30년)로 낮아진다.

또한 주택가격 6억원이하, 연소득 5000만원 이하 무주택 서민에게 정부가 이자를 지원해 주는 ‘우대형Ⅰ’(부부합산 연소득 2,500만원이하)은 최저 연 2.8%(10년)~연 3.5%(20년), ‘우대형Ⅱ’(부부 합산 연소득 2,500만원 초과 5,000만원 이하)는 연 3.3%(10년)~연 3.55%(30년)까지 금리가 내려간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이번 인하는 국채금리 하락에 따라 조달비용이 절감돼 이를 보금자리론 금리를 낮추는데 사용하게 됐다”며 “서민의 내 집 마련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