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상용차·모빌리티 혁신성장 지원단’ 발족

전북도·군산시·자동차융합기술원 등 지역 연구기관 공동 도내기업 연구과제 참여 제고

2021-03-23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가 상용차산업 혁신성장사업 기술개발에 많은 도내 기업 참여를 위한 ‘상용차·모빌리티 혁신성장 지원단’을 발족했다. 전북도는 자동차융합기술원을 중심으로 상용차산업 혁신성장사업 중 기술개발사업에 도내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서 작성부터 차근차근 지원할 수 있는 전주기적 지원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상용차·모빌리티 혁신성장 지원단’을 발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11일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사업 설명회’에서 발표한 기술개발 과제 수주를 위한 전반적인 컨설팅 지원방안에 대한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도내외 산학연 전문가 24명으로 구성된 ‘상용차·모빌리티 혁신성장 지원단’은 산업부의 올해 사업공고 시행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지원단은 △도내 기업의 기술개발사업 참여 확대를 위한 사전컨설팅 지원체계 확립 △기술개발사업의 성공적 수행 및 사업화 촉진을 위한 전략컨설팅 △미래 모빌리티 기술 과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한 과제 발굴 등 전주기적인 기술개발 컨설팅을 지원한다. 지난 20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국내 상용차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 및 일자리 창출 기반 구축을 위해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사업’ 공고를 시행했다. 향후 5년간 1621억 원이 투자되는 이 사업은 상용차부품 고도화 및 선제적 시장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과 Co-Lab센터, 테크비즈프라자 등 인프라 구축과 기업지원사업 등이 추진된다. 올해 공고된 사업은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플랫폼 구축사업 1개 과제와 상용차산업 점프-업 융복합 기술개발 6개 과제로 사업 공고일은 다음달 20일까지 32일간이며, 산업부는 평가를 통해 수행기관을 선정한 후 오는 5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예정으로, 과제별 기술제안서 및 공고문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사업의 기술개발과제에 참여하고자 컨설팅을 필요로 하는 기업은 자동차융합기술원에 문의하면 된다. 전라북도 전병순 혁신성장산업국장은 “상용차 혁신성장 사업이 시행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고, 앞으로는 전북 경제의 대표주자인 자동차산업이 친환경, 미래형 산업생태계로 체질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사업에 도내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는 당부의 말을 남겼다. 자동차융합기술원 이성수 원장은 “도내 기업이 이번 사업을 통해 미래 생태계로 향하는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단 운영을 통해 노력하겠다”면서 기업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와 협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