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해군 해상초계기 성능개량사업 수주
2014-03-28 김효인 기자
[매일일보 김효인 기자] 대한항공은 방위사업청과 4000억원 규모의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군이 운영하는 P-3C 해상초계기의 레이더, 주·야간 식별장치 등 10종의 최신 임무장비를 새로 장착하는 것으로 2016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P-3C 해상초계기는 1995년 미국 록히드 마틴사에서 도입한 기종으로 전파를 이용해 잠수함을 탐색하는 용도의 항공기다.대한항공은 2000년부터 모두 22대의 해상초계기의 기체 정비를 수행했다.대한항공은 P-3C 초계기의 핵심 기술인 전술컴퓨터 소프트웨어를 미국 L-3 MID와 공동 개발해 우리나라 해군에 최적화된 운영체계를 제공하고 소프트웨어 성능을 계속 개량하겠다고 보장해 방사청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