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원 LIG그룹 명예회장 별세…향년 86세

2020-03-29     문수호 기자
[매일일보 문수호 기자] 구본상 LIG 회장의 부친인 구자원 LIG그룹 명예회장이 지난 28일 오전 11시 15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고(故) 구인회 LG 창업주의 첫째 동생인 고 구철회 전 LIG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1935년 경남 진양군에서 태어났으며, 고려대 법대와 독일 퀼른(KOLN)대에서 법률학을 전공했다. 고 구자원 명예회장은 1964년 락희화학에 입사 후 럭키증권 사장, 럭키개발 사장, LG정보통신 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1999년 LG에서 계열 분리하며 금융업계에 뛰어들며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을 이끄는 등 LIG그룹을 키웠다. LIG손해보험 매각 후에는 방산 회사인 LIG넥스원의 명예회장직을 맡았다. LIG그룹 측은 장례식을 가족장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 구본엽•구지연•구지정 부친상=28일 오전 11시 15분,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02-3010-2000), 발인 31일(화) 오전, 장지 경남 진주 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