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ℓ당 1천978.2원…3주 연속 하락
2013-03-30 구자익 기자
[매일일보] 휘발유 가격이 3주 연속 내렸다.
3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주유소 판매 기준 휘발유 가격은 ℓ당 1978.2원으로 지난주보다 7.3원 떨어졌다.
경유는 9.4원 내린 1774.9원, 등유는 2.8원 하락한 1천396.2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휘발유 가격은 서울(2055.0원), 세종(1989.9원), 충남(1986.8원) 등의 순으로 비쌌다.
반면 대구(1951.0원), 울산(1961.4원), 경북(1962.7원) 등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1990.30원, GS칼텍스 1986.50원, 현대오일뱅크 1966.34원, 에쓰오일 1968.00원 등의 순이다.
휘발유 소비자 가격 구성비를 보면 정유사 생산원가 비중이 48%(945.6원)로, 세금(925.7원. 47%)보다 다소 높았다. 유통비용·마진은 106.8원으로 5%를 차지했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가 상승 조정을 받고 있으나 이전의 유가 하락분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고 있어 당분간 소비자가격도 현재의 하향 안정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