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 1주일만에 상승 반전
대형주 중심 강세...2.22% 올라
2014-03-31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국내 주식형 펀드가 1주일만에 강세로 전환했다.
31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으로 국내주식형 펀드수익률은 일주일 간 2.22% 상승했다.전문가들은 키프로스 구제금융안 합의에 따른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감 해소 및 부동산 규제 완화 및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새정부 경제정책 기대감이 시장의 상승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코스피지수는 지난 한주간 대외 불확실성 완화에 따른 대형주 강세로 2.19% 상승했고 코스닥지수 역시 1.48% 올랐다.펀드 유형별로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 선전으로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K200인덱스펀드의 주간 성과가 2.47%로 가장 높았다.같은 기간 중소형주식펀드는 2.04%의 주간 수익률을 기록했다. 통신업종이 약세를 보인 탓에 배당주식펀드는 1.93% 수익률로 주식형펀드 중 가장 낮았다.주식투자 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1.25%, 0.83%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0.3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채권형펀드의 수익률은 정부의 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 및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등으로 채권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해 강세를 나타냈다.한 주간 국내채권펀드의 수익률은 0.42%로 집계됐다.중기채권펀드가 0.55%의 수익률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AAA이상 등급에 투자하는 우량채권펀드(0.36%), 일반채권펀드(0.34%) 순으로 나타났다.반면 BBB이하 등급 채권 및 어음과 후순위채권 등에 투자하는 하이일드채권펀드는 0.26%, 초단기채권펀드는 0.07%로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