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주미대사 안호영·주중대사 권영세 내정

2014-03-31     국제부
[매일일보]박근혜 대통령이 주미국대사에 안호영(57) 전 외교부 차관을, 주중국대사에 권영세(54) 전 의원 등 주요 5개국 대사를 내정했다.박 대통령은 최근 미국·중국·일본·러시아·유엔대표부 등 5개국 대사를 내정해 외교절차를 진행하는 중이라고 31일 김행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안 내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외무고시 11회로 공직에 입문해 외교통상부 다자통상국장·통상교섭조정관·주벨기에 유럽연합대사 등을 거쳐 외교부 제1차관을 지냈다.권 내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배재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수원지검·서울지검 검사와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등을 거쳐 제16∼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주일본대사에는 서울 출신으로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 2차장 출신인 이병기(66) 여의도연구소 고문이 내정됐다. 주러시아대사와 주유엔대표부대사는 위성락(59)·김숙(61) 현 대사가 유임됐다.이들 5개국 대사는 현재 상대국의 아그레망(agreement·주재국 동의)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