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분야 생산자단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행렬 동참
젖소·한우농가들, 작은 정성 십시일반 모아 동참
2021-03-31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한국낙농육우협회 전북도지회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들게 싸우고 있는 환자와 의료진들을 위해 감염병전담병원 2개소(군산의료원, 남원의료원) 및 삼성생명 전주연수원 생활치료센터에 도내 젖소농가의 정성을 담은 유가공품 1,500명분을 김제시자원봉사종합센터를 통해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전국한우협회 전북도지회도 한우농가들로부터 모금활동을 펼쳐 모은 2천6백만 원의 성금을 코로나19로 가장 피해가 큰 대구, 경북지역에 지난 17일 전달했다.
전달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해당 지역 내 감염환자 관리 지정병원과 시군 보건소 등에 전달했고, 코로나 예방에 필요한 방역물품 구입 등에 사용됐다.
축산분야 생산자단체는 “그동안 국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의 일부라도 갚고 싶은 마음에 기부행렬에 동참했고, 축산농가들의 작은 정성이지만 병마와 싸우고 계시는 분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축산농가들 역시 코로나19 상황이 조기 종식될 수 있도록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에 적극 임하겠다”고 말했다.